|
현대중공업은 29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계열사를 포함해 최근 두 달도 안 돼 7건의 산재사망사고로 8명의 근로자가 숨졌다. 지난 3월 6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판에 깔려 1명의 노동사가 압사했고, 지난달 20일에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족장작업 중 12m 높이에서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또 현대중공업에서도 지난달 25일은 14암벽에서 지지대가 붕괴해 30m 바다 아래로 3명이 추락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일 현대미포조선에서도 8.6m 블륵위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또한 회사 내 모든 지역의 시설물과 작업장비 등 작업제반 환경을 재점검하고 진단하는 사고위험 특별진단팀을 2인 3개 조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나오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자체 감사를 통한 책임자 문책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현대重 울산 조선소 화재..2명 사망 2명 부상
☞ 해덕파워웨이, 현대重과 44억 규모 공급계약
☞ 현대重, 신형 디젤 지게차 시판
☞ 현대重 "정상 경영활동, 금권선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