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日 정상 간 오늘 통화…긴밀한 소통 공감대”

기시다 제안에 한일 정상 전화 회담
미일 정상회담 결과 공유
한미일 3국 연계 방침 확인차 전화 회의 제안
  • 등록 2024-04-17 오후 5:37:49

    수정 2024-04-17 오후 5:37:4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저녁쯤 전화 회담을 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이니치 신문은 17일 일본 측의 제안으로 한일 양국 정상 간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나눴던 한미일 3국 협력 심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니치는 한국 여당이 지난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계속해서 개선하고자 하는 의향을 갖고 있다며 “전화 논의는 양국 정상 간의 좋은 관계를 어필하겠다는 목적도 있다”고 해석했다.

외교부는 “일본 측에서 기시다 총리 방미 결과 공유 목적으로 정상간 통화를 제안해왔다”며 “양 정상은 수시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는데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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