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강원동해안에 태풍급 바람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오후 1시 이후 KTX, 셔틀열차, 관광열차(바다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량리)~동해 간을 운행하는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수송할 예정이다. 대상 열차는 모두 6개로 상행 3개(844·846·848,), 하행 3개(843·845·847)등이다.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운행은 모두 중지한다. 대상 열차는 모두 12개로, 상행 6개, 하행 6개다.
해당지역의 강풍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어, 열차 이용객은 사전에 ‘코레일톡’,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야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릉선 강릉~남강릉 간 구간을 운행하는 KTX열차에 대해서도 주의 및 서행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현장 직원과 KTX기장, 관제실과 수시로 강풍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