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1분기 영업익 19억원…전년비 233% 증가

  • 등록 2022-05-12 오후 3:20:07

    수정 2022-05-12 오후 3:20: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광학 전문기업 삼양옵틱스(225190)는 1분기 매출이 전년비 33% 늘어난 116억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AF(Auto Focus) 신제품 판매 증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잠재수요 실현 등이다. 삼양옵틱스는 AF 렌즈 매출 증대 및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견조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AF 렌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 늘었다.

삼양옵틱스는 MF(Manual Focus) 렌즈 시장의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AF 렌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삼양옵틱스는 미러리스 렌즈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AF 렌즈 제품 21종 중 17종이 미러리스 렌즈로 구성됐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열화상 카메라 사업 및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는 머신비전 렌즈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전문가 중심의 MF 렌즈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폭넓은 사용자가 존재하는 AF 렌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올해부터 중간 배당에서 분기 배당으로 배당 정책을 전환했다. 또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해 한국거래소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으며, 이달 2일부터 우량기업부 소속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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