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송현정 기자 비난 여론에 “공격적 공방 오가도 괜찮다”

靑핵심관계자 “文대통령, 대담 이후 불쾌해하지 않았다”
송현정 기자 비난 여론에는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 노코멘트
  • 등록 2019-05-10 오전 11:33:59

    수정 2019-05-10 오전 11:33:59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KBS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 출연 이후 일고 있는 송현정 KBS 기자에 대한 비난 여론과 관련, “오히려 공격적인 공방이 오가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주년 대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불쾌해하시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송현정 기자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판단해서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KBS 특집대담 이후 진행자인 송현정 기자의 태도와 질문방식을 문제삼은 비난 여론이 등장하면서 사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반면 기자다운 기자라면서 인터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옹호론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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