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블리마가 28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국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자리를 갖는다.(자료=엠블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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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프랑스 디지털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엠블리마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 계획 등을 설명하고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엠블리마는 국내 의료·제약업계와의 파트너십 유치에 대한 계획도 발표한다. 또 국내 펀드와 개인 투자자,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엠블리마는 환자의 건강 정보 데이터를 환자 권익 단체, 제약사, 헬스케어기업 등에 공유해 개발 중인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가 자신의 디지털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해 임상 데이터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환자는 엠블리마의 블록체인에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 포괄적 정보를 기반으로 치료를 받고 임상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로버트 추 엠블리마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한국 투자자들과 잠재적인 파트너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리마는 제약사 등과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프랑스 피에르 파브르와 블록체인 협약을 맺었다. 피에르 파브르는 블록체인을 통해 개발 중인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임상 연구 참여에 대해 보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