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보고 있나' 이어 '충 온 파이어' 카메라에 메시지

  • 등록 2018-01-24 오후 3:06:46

    수정 2018-01-24 오후 3:06:46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정현이 ‘보고 있나’에 이어 ‘충 온 파이어’라는 메시지를 중계 카메라에 남겼다.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친 정현은 중계카메라 렌즈 표면에 펜을 이용해 ‘충 온 파이어’라는 메시지를 한글로 적었다.

앞서 정현은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승리한 뒤 ‘보고 있나’라는 메시지를 똑같은 방식으로 전한 바 있다. 당시 정현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이 메시지가 전 삼성증권팀 김일순 감독에게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현이 쓴 메시지는 ‘Chung on fire’를 한글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Chung’은 정현의 성 ‘정’의 영문 등록명으로, 정현은 해외 기자들이 이 발음을 못해 자신을 ‘미스터 충’으로 부른다고 밝힌 적이 있다.

‘on fire’는 불이 붙었다는 뜻의 영어 관용표현으로, 영어권 스포츠 매체에서 상승세에 있는 선수에게 흔히 붙이는 말이다.

이날 정현의 메시지는 거듭된 승리로 아시아인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한 자신의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현은 이날 저녁 펼쳐지는 페더러-베르디흐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대결을 벌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