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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싱가포르·홍콩 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33분 1만2198.57달러에 거래됐다. 처음으로 1만2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2030억달러(약 222조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골드만삭스 시총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그러나 높은 가격 변동성에 지속적으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스티븐 로치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전날 “비트코인은 상상력에 기댄 위험하고 투기적인 거품”이라며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처럼 수직적인 패턴의 차트를 본 적이 없다. 내가 본 가장 수직적인 패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