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의 IT서비스 자회사 KT D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열린 IT 생태계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윤(사진) KT DS SW기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오빅스(OBICs)’ 포럼을 통해 “현재 IT시스템은 각 서비스 특징에 대한 고려 없이 고비용의 상용 SW로 만들고 있다”며 “오픈소스 SW를 통하면 기존보다 60∼9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는 SW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을 통해 무상으로 공개, 누구나 그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KT DS는 지난 16일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데브팩’을 출시하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체계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편 ‘오빅스’는 KT DS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오픈소스(Open source)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보안(Security) 사업부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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