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는 당초 56층(218m)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초고층 건물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동화투자개발은 지난해 말부터 층수를 18개층 낮추는 건축허가 변경계획을 추진해 왔다. 다만 연면적은 당초 허가받은 30만 6517㎡를 유지하기로 한 녹지그룹과의 계약에 따라 높이는 낮추되 면적은 유지하는 설계를 도입, 최종적으로 30만 2777㎡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다. 건물 높이는 169m로, 제주 롯데시티호텔보다 89m 더 높다. 56m 높이의 포디움 위에 호텔(776실)과 호텔레지던스(850실) 트윈타워가 올라서는 형태다. 전체 1626개 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인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지어진다.
드림타워의 포디움 2층에는 영업장 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대형버스 35대 승·하차장을 마련, 5분 간격으로 리무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포디움 3, 4층에는 쇼핑몰과 음식점이 들어선다. 호텔 최상층인 38층에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드림타워는 다음달 착공해 2018년 하반기 개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