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크라멘토 비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 6억3600만달러(약 6700억원)를 갖게 될 1등 당첨 번호가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메가밀리언 로또는 미국 43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당첨자 확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등 당첨자는 더 나올 수 있다.
당첨금이 커진 것은 10월 4일 이후 최근까지 1등이 나오지 않아 금액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 로또측은 지난 10월부터 1등 당첨을 어렵게 하는 방식으로 룰을 변경해 1등 당첨확률은 1억7600만 분의 1에서 2억5900만분의 1로 낮아졌다.
또 이번 추첨 직전에 잭팟을 노리고 로또 구입 대열에 합류한 사람들이 많았던 점도 당첨금이 불어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