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처음 내놓은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의 최근 누적 예치 금액이 3754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자 수는 작년 기준 7만9580명에 이른다. 1년새 3배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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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테이킹은 코인원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한 채 서비스에 동의하면 매일 리워드를 받는다. 거래나 입·출금에 제약이 없다. 반면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직접 노드 위임에 참여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도 순식간에 투자자가 몰리며 완판됐다. 1920개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쌓였다. 당시 시가 기준으로 70억원이 넘는다. 체인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의 누적 예치금 역시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지 4개월만이다.
위메이드는 이번주 클레바에서 ‘레버리지 이자 농사’를 이용할 수 있는 ‘파밍’ 기능도 오픈한다. 이자 농사는 디파이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예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