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트램 도입·원도심 활성화 설문조사 진행

17일까지 인천시민 대상
  • 등록 2021-09-01 오후 3:49:18

    수정 2021-09-01 오후 3:49:18

인천시가 구상 중인 트램 부평연안부두선 계획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7일까지 인천시가 구상 중인 트램 부평연안부두선과 관련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평연안부두선 도입 계획에 따라 정거장 주변 지역의 중·장기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원도심에 실제 거주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원도심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구상 중인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과 캠프마켓, 인천지하철 2호선 가좌역,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인천역과 연안부두 등 옛 도심을 잇는 18.72㎞짜리 노선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해당 노선계획을 담은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설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부평연안부두선은 인천시민의 이동성 향상뿐만 아니라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문조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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