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싱가포르 등 해외 온라인 공략 '성과'

  • 등록 2020-10-26 오후 2:41:50

    수정 2020-10-26 오후 2:41:50

쿠쿠 마시멜로 식기세척기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전기업 쿠쿠가 아시아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해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쿠쿠는 마시멜로 식기세척기가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판매한 식기세척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시멜로 식기세척기는 복잡한 시공이 필요 없는 무설치 방식에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스팀핏 다리미 역시 9월 디지털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 이름을 올리면서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쿠쿠는 중국 알리바바 티몰에도 입점했다. 티몰에서는 트윈프레셔와 IH압력밥솥 등 밥솥 제품이 인기를 모은다. 이는 중국어 음성 안내와 함께 현지 입맛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쿠쿠는 중국과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쿠쿠 관계자는 “중국과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본사가 셀러로 참여해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간다”며 “앞으로도 본사 차원에서 해외 온라인 시장을 직접 공략해 해외 매출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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