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둔 양주회암사지박물관 '방역 최우선'

코로나19 근절 위해 열화상카메라·에어샤워기 등 설치
  • 등록 2020-09-18 오후 5:32:08

    수정 2020-09-18 오후 5:32:08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양주 회암사지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도약한다.

경기 양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임시휴관 중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재개관에 대비한 비대면 방역관리시스템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샤워기.(사진=양주시)
이번 조치는 개관 이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박물관 시설의 방역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물관은 실내 방역환경 강화를 위해 출입구에 방역소독기(에어샤워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개관 이후 실시할 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제1·2교육동에 열화상 센서기기를 설치했다.

또 휴관기간 동안 노후된 박물관 외벽을 고풍스럽고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면 교체하고 제2교육동을 예술공작소로 탈바꿈하는 등 정상 운영에 대비한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사진=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활동과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한 만큼 재개관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휴관과 정상운영 관련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나 시 문화관광과 박물관미술관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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