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모테나시 칵테일 (사진=JW 메리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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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그리핀’ 소속 유종윤 바텐더가 국내 최초로 일본 전통주 회사 류큐 아와모리에서 주최한 ‘제 18회 2017 류큐 아와모리 칵테일 챌린지 아시아 컵’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2월 1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대회는 주최국인 일본과 한국, 대만, 싱가폴, 베트남 총 5개국이 모이는 국제 대회다. 공식 대회에 입상해야 대회 진출 기회가 주어질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유종윤 바텐더는 지난 2017년 11월 농림부에서 주관한 ‘코리안 컵 바텐딩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바텐더가 참가하는 ‘숏 드링크(60ml 미만)’ 부문에서 평창올림픽 이후 개최될 2020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환영의 뜻을 지닌 ‘오모테나시’ 이름의 숏 드링크를 만들었다. 대회에 진출한 21명 경쟁자들과의 접전 끝에 1위를 기록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유종윤 바텐더의 ‘오모테나시’ 칵테일은 일본의 전통 음료인 ‘아마자케(감주)’를 류큐 아와모리사의 전통 소주인 ‘욧카코지’로 제작해 마치 한국의 식혜 비주얼이 연상되도록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키나와의 대표 꽃인 히비스커스에서 착안해 칵테일을 붉게 정했고, 한국의 전통 한과와 일본의 디저트 모나카를 함께 페어링했다.
유종윤 바텐더는 “더 그리핀에 근무하면서 특별한 이야기에 맞춰 만든 칵테일 반응이 좋았던 점에 착안해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칵테일을 만들게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승자 유종윤 바텐더가 소속된 ‘더 그리핀’은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11층에 위치한 루프 톱 바다. 다양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300여종이 넘는 와인리스트, 싱글몰트 위스키 셀렉션을 갖추고 있다.
| 유종윤 바텐더 (사진=JW 메리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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