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한 끼 열량, 하루 권장량의 64%에 육박해

  • 등록 2013-09-12 오후 6:23:30

    수정 2013-09-13 오전 9:18: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이 공개돼 다이어트 인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추석 음식 한 끼의 열량은 1,286칼로리(kcal)로 하루 권장섭취량인 2000kcal의 약 6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음식 한 끼 열량만으로 평소 약 두 끼의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어서 추석 음식의 열량이 얼마나 높은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송편(사진) 등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이 평소 약 두 끼의 식사의 열량으로 나타났다.
추석 음식 한 끼 기준은 쌀밥 한 공기,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 등을 섭취했을 때의 열량이다. 여기서 얼마의 음식이 플러스-마이너스 되느냐에 따라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은 증가 또는 감소할 수 있다.

추석 음식 중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뿌린 후 볶거나 기름에 튀기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일반식에 비해 열량이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추석 명절 음식 섭취 시 평소 먹는 음식보다 열량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고 나아가 하루 섭취 음식의 열량 등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칼로리를 계산해볼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적극 활용하면 과식과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먹는 양을 조절하고 연휴 기간에도 많이 움직일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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