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현대제철(004020)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현대제철의 자체 신용도를 ‘bb+’에서 ‘bb’로 낮췄지만, 현대차 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면서 최종 등급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S&P는 “제3고로에 대한 투자 증가와 철강업황 악화로 인해 향후 1년~1년6개월 동안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철강 공급 과잉으로 인해 내년 수익성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4년 제3고로 가동이 시작되면 재무상태가 회복되고, 그룹 내 전략적 중요도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 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P는 지난 3월
현대차(005380)의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개선되고 있다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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