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Oil(010950)은 전일 대비 3.18% 하락한 10만6500원을 기록했다. GS(078930)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2~3% 가량 빠졌다.
이들 정유주는 지난달까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한 바 있다.
S-Oil도 시장상황에 따라 ℓ당 최대 60원까지 인하해 공급하기로 했고, 현대오일뱅크는 이틀에 걸친 인하조치로 지금까지 ℓ당 총 60원을 인하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등유가 인하가 정유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도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고조 우려로 전일대비 0.8% 상승한 배럴당 84.99달러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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