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두열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APS) 2024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 류두열 연세대 교수.(사진=연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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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석학회원은 전 세계적으로 과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연구자들에게 주어진다. 미국 물리학회 회원 약 5만명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단 0.5% 이내의 연구자들만이 이 영예를 안는다.
류두열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뒤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5년부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류 교수는 표면과학과 접목된 고분자물리 및 공학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에 선정됐다. 그동안 고분자 기반 나노구조의 상거동과 계면현상 연구에 매진해 200여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하고 180여회의 국제 학회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표면이나 계면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한 블록공중합체 나노구조 배향과 상거동을 규명하고, 고분자 박막의 유리전이 거동에 대한 연구에도 힘썼다.
연세대 류두열 교수는 “한 분야에 오랜 시간 집중해 온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함께해준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