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신학기 새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구성해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30일 2024년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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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30일 세종청사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신학기 준비 점검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검단이 중점적으로 점검할 주요 사항은 △늘봄학교 △유보통합 △교권회복 △학교폭력 △학생 안전·건강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이다.
점검단은 3월 마지막주까지 화요일 마다 교육부 차관 주재의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연다. 기존 늘봄 관련 부교육감 회의를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로 확대·전환하는 셈이다. 교육부 점검단은 오 차관이 단장을,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과제별로 국과장들이 참여한다. 실·국장별로 1개 지역을 담당해 신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2~3월 중 학교 현장도 방문한다. 시도교육청 점검단은 부교육감이 단장을, 교육국장이나 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한다.
오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늘봄학교, 교권회복, 학교폭력, 학생안전 및 건강 등 각 주제별로 신학기 대비 준비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해 학교 현장의 신학기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과제가 현장에 안착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는 등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이 실현되려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신학기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