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제2회 양자내성암호 산학연 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23-08-29 오후 4:53:50

    수정 2023-08-29 오후 4:53:50

(사진=국가정보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국가정보원은 양자내성암호연구단,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산학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양자내성암호 활용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 참석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정부의 마스터플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산업계에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관련기술 개발과 보급 등 산업기반 구축에 관심을 갖도록 이해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공인된 ‘암호모듈 검증방법론(FIPS-140)’ 개발을 주도한 랜달 이스터(Randall Easter) 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디렉터가 재직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에 필요한 준비와 고려사항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 △양자컴퓨터 최신 기술 동향 △양자내성암호 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 △양자내성암호 활용 및 암호체계 전환을 주제로 전문가 5명의 토론도 이뤄졌다.

국정원은 고성능 양자컴퓨터 출현으로 현행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우려에 대비, 지난 2021년부터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확보를 위해 ‘양자내성암호연구단’ 발족·국가공모전 추진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는 2035년 국가 양자내성암호체계 전환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 발표하기도 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성공적 양자암호전환을 위해서는 암호모델 개발과 함께, 활용을 위한 산업화 기반조성도 병행돼야 한다”며 “산업계가 양자내성암호 기술개발 현황과 계획 등을 이해하고, 활용기반 조성에 나설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술·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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