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연간 '네 차례' 항체 양성률 조사 고려"

"올해 2분기부터 분기별로 조사하는 계획"
"조사 통해 지역사회 자연감염 파악 가능"
앞서 인수위, 1만명 규모 조사 계획 발표
  • 등록 2022-03-31 오후 3:09:09

    수정 2022-03-31 오후 3:09:0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연간 네 차례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일정은 연 4회를 생각하고 있다. 올해 2분기, 4~6월부터 분기별로 조사하는 계획”이라며 “항체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자연감염을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신고 자료를 받아 확진자 수 통계를 내고 있지만 헤아리지 못한 자연감염의 경우가 있다”면서 “자연감염 비율을 더 명확하게 파악해 4차 접종이나 거리두기 같은 방역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평가가 가능하고, 중화항체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확인해 예방접종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판단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1만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이같은 계획을 통해 과학적 방역의 근거로 삼는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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