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 예방효과가 2차 접종 완료보다 80%이상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코로나19 백신의 3차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3차 접종 완료군’의 감염예방 효과는 82.8%, 위중증 예방 효과는 96.9%, 사망 예방 효과는 99.1%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60대 이상 노령층으로 지난해 10월 25일 이전까지 과거감염력이 없으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2차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한 328만 8025명이다. 이 중 3차 접종 후 14일 미경과자 93만 7818명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분석 내용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차 접종완료자 대비 3차 접종 완료자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 등이다.
| (자료=질병관리청) |
|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3차 접종자는 35만 1030명으로 누적 1933만 6893명(37.7%)다. 60세 이상 노령층의 접종률은 79.0%로 8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