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단 내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산업부, 산단 안전 서비스디자인 간담회도 겸해
  • 등록 2021-11-23 오후 3:41:56

    수정 2021-11-23 오후 3:41:5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경북 구미 산단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 행사와 함께 산업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 안전 서비스디자인 간담회’도 열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G밸리(서울 디지털 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경북 센터(4호)는 구미 국가 산단 내에 개소하며 내달 1일에는 광주 첨단 산단 내 5호 센터를 열 예정이다. 경북센터가 들어선 구미산단은 1969년에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전기전자와 섬유 산업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디자인 지원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경북센터는 구미 산단 중심의 소재·부품 샘플 400여개 이상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 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 실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방법을 확산해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 행사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해 만든 ‘안전 자가진단 지침’도 발표했다. 서비스디자인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여 개선이 필요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이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찾아서 개선하는 디자인 기법이다. 산단 내 노동자의 작업환경을 관찰해 위험요소를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간담회에서는 산단 안전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 등의 협력을 위해 디자인진흥원과 산단공 간 MOU를 체결했다. 디자인진흥원의 산단 안전 서비스디자인 시범사업(5억8000만원)을 정규 사업화하고 기존 위험시설 점검·관리로 진행하던 산단공의 안전관리사업(300억원)을 안전디자인과 연계해 근로환경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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