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검사로 임신성·암·대사질환 등 ‘평생건강’ 대비하세요

보령 ‘더맘케어’ … 높은 정확도·합리적 가격에 관심 집중
  • 등록 2019-01-23 오후 1:51:46

    수정 2019-01-23 오후 1:51:4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임신 중 일어날 수 있는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병 등 임신성 질환과 여성암에 대한 평생건강관리는 출산 전부터 이뤄져야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이어져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 부종, 단백뇨, 체중증가, 두통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환이 심해질수록 상복부통증, 폐부종이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시야흐림·소변량 감소·경련 등이 동반된다. 이런 산모의 태아를 초음파검사로 관찰하면 태동이 감소한 경우가 많다. 임신 주수에 비해 저체중이 될 확률도 커진다. 또 산모가 임신 중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혈당상승을 관리하지 않으면 거대아를 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평생 당뇨병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여성은 유방암, 난소암 등 유전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암에 관해 남성보다 유전적 취약성을 갖고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의 약 5~1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56~87%, 난소암은 27~44%에 이른다.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정도다. 또 이런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췌장암, 전립선암, 담낭암 등 다른 암에 걸릴 위험도 증가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자신이나 가족이 유방암·난소암으로 진단받았거나 관련 변이유전자를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가족 모두 유전자검사를 받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 3명 중 1명(33.3%)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하는 암 순위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최근 급격히 증가해 11년만에 갑상선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갑상선암 과잉진단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전사회적 예방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유방암은 검진기술 발달과 사전검사 인구 확대로 확진자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임신성질환은 산모와 태아의 평생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성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예후가 좋아 예비 임산부라면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 이에 정기검진과 산전 유전자검사는 이들 질환과 관련된 가족력을 확인하는 데 보다 정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보령바이오파마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공동 출시한 ‘더맘케어’가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초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맘케어는 산모의 임신성·암·대사성 질환 등 총 26종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 각 질병의 상대적 위험도에 대한 정보와 맞춤형 생활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더맘케어는 엽산대사유전자(MTHFR), 임신합병증, 혈전색전증,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병 및 이로 인한 신생아 체중과다 등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6종을 기본으로 검사할 수 있다. 추가로 유방암, 난소암, 위암,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방광암, 갑상선암, 다발성경화증 등 여성에게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암과 일반질환 항목 8종을 포함할 수 있다.

이밖에 선택검사로 콜레스테롤, 혈압, 체질량지수(BMI), 피부노화, 피부탄력, 탈모 등 대사질환과 피부미용 등과 연관된 12개 항목의 소비자의뢰 유전자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 차이를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와 신체상태가 달라진다”며 “더맘케어는 탐침유전자 약 70만개가 집적된 최신 반도체칩을 활용해 마이크로어레이 방식으로 SNP 검사를 진행, 분석해 개인별 건강 취약점을 체크하고 발현 확률이 높은 질병을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맘케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평생건강관리 설계에 도움을 준다”며 “질환별 유전자와 연관성을 검증해 상대적인 발병위험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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