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공식 수입원인 두카티 코리아(모토로싸 MOTO ROSSA)는 전세계 500대 한정 생산되는 ‘1299 슈퍼레제라’를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299 슈퍼레제라’는 두카티의 프리미엄 슈퍼바이크 라인으로 지난 11월 열린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에서 베일을 벗었다. 1억 2천만 원을 호가하는만큼 애호가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스펙으로 눈길을 끈다.
우선 초경량이라는 의미의 ‘슈퍼레제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노코크 프레임을 비롯한 스윙암, 휠, 페어링 등에 탄성과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벼운 소재인 카본 섬유를 적용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연료탱크를 비롯해 일부 주요 엔진 부품을 알루미늄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했다. 건조중량이 기존 슈퍼바이크 1299 파니갈레 보다 6%(10kg) 가벼운 156kg에 불과하다.
한편, 두카티는 바이크 구매 고객만을 위한 슈퍼레제라 라인의 카본 헬멧(645만 원 상당)과 레이싱 수트(380만 원 상당)도 선보였다.
이에 전세계 셀럽들도 두카티에 열광하고 있다. 할리우드에만 2008년에 전세계 1,500대 한정 모델이었던 모토지피 머신 ‘데스모세디치 RR’의 1호 고객이었던 톰 크루즈, 2007년에 출시된 한정판 두카티 폴스마트 1000의 오너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대표적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두카티는 80년대부터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레이스에서 우승한 바이크, 선수 또는 타 브랜드와의 디자인 합작 등을 기념하여 한정판 모델을 출시해왔다. 이번 한정판도 진정한 두카티 마니아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