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잇는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오는 5월 개통한다.
서울시 예산 1조 3242억원과 민간자본 9098억원이 투입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총 길이 22.9㎞로 금천구 시흥동(금천영업소)에서 서초구 우면동(선암영업소)까지 12.4㎞이 민자구간으로 조성된다. 운영은 민간사업자가 30년간 하고 이후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신언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관악4) 예결위원장은 18일 관악산 관통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재 강남 지역 동·서간 주요간선도로가 2개 축에 불과해 극심한 차량정체를 겪고 있다”며 “개통되면 하루 7만 4000대에서 9만 5000대의 차량이 이곳을 다닐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