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차례의 심포지엄과 3개의 출판물 프로젝트로 구성한 ‘글로벌 아트마켓 프로젝트’는 예술위가 2015년 진행한 ‘미술품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침체한 국내 미술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미술시장 종사자와 전문가를 비롯해 창작자, 비평가, 학자 등 미술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서울대토론회의 주제는 ‘한국 미술시장 전략과 글로벌 전략 도출’이다. 1부 사례발표에선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갤러리스트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미술이 글로벌 아트마켓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한다. 국내 사례로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한국국제아트페어를, 해외 사례로 이화익 이화익갤러리 대표가 아부다비아트와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의 교류사례를, 변홍철 그레이월 대표가 바자아트 자카르타를 발표한다.
‘글로벌 아트마켓 프로젝트’는 이번 서울대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부산-대구-전주 지역 릴레이 워크숍, 해외 미술시장 전문가 초청 특강을 이어간다. 예술위는 총 5개의 심포지엄을 마무리한 뒤 심포지엄 주요 내용을 정리한 자료집 ‘2015 미술시장’을 4월 초에 무료로 배포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종횡으로 점검하는 ‘글로벌 아트마켓 크리틱’을 4월 초에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