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산대로에 에쿠스 전시장

인피니티 빠지고 현대차 들어가
  • 등록 2012-09-10 오후 6:44:09

    수정 2012-09-10 오후 6:44:0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외국차 전시장이 가득 몰린 도산대로에 전시장을 연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도산대로 사거리에 신형 에쿠스 전시장을 열기 위해 건물 임차 계약을 맺었다.

이곳은 일명 ‘수입차 사거리’로 불리는 곳으로 벤츠와 BMW, 인피니티 등의 매장이 밀집해 있다. 이 중 현대차는 일본차인 인피니티 전시장이 있던 건물에 들어가기로 한 것.

인피니티가 판매 부진으로 전시장을 철수하고 공실이 되자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신형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의 플래그십 모델들을 주로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문을 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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