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실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대통령이 못 나도 못 나도 이렇게까지 못날 수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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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15년여의 징역과 82억 원의 벌금을 면제받고 사과도 반성도 없이 이명박은 자유의 몸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가 이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7일 정치인과 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15광복절 특사에 이은 두 번째 특사다.
이명박 전 대통에 대해선 잔형 집행 면제와 복권이 이뤄졌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잔형 집행면제만 이뤄져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윤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과 관련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사면 대상과 범위를 결정했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