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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국민의힘은 11일 “땅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복희·이상섭 의원을 포함해 전체 시의원 14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의원 4명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의원의 가족이 개발예정지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그전에 해당 의원에 대한 사실 조사가 먼저이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윤리특위 구성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이었던 이복희·이상섭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다. 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7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