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국힘 “이복희·이상섭 포함 14명 전부 조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 조사특위 구성 제안
"윤리특위·조사특위 함께 구성해야"
조사특위 위원장 자리 요구
"의원과 가족 거래내역 조사 필요"
  • 등록 2021-03-11 오후 2:41:48

    수정 2021-03-11 오후 2:41:48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국민의힘은 11일 “땅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복희·이상섭 의원을 포함해 전체 시의원 14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시의원 4명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의원의 가족이 개발예정지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복희 의원의 딸과 이상섭 의원 아내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므로 시의원 14명과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 금융거래 내역을 상세히 조사해야 한다”며 “잘못이 확인된 사항은 시민에게 공개하고 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그전에 해당 의원에 대한 사실 조사가 먼저이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사안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윤리특위 구성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사특위와 관련해 “여·야 의원 동수로 구성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맡아 철저하게 조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겠다. 민주당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시흥 과림동 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땅을 매입하고 주택을 신축한 이복희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이었던 이복희·이상섭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다. 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7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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