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41% 주요증상 '기침'…확진자 90%가 경증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 8976명 대한 임상정보 공개
입원 격리 62%, 생활치료센터 입소 36%, 자택격리 2%
코로나19 주요 증상 기침, 객담, 발열 순
  • 등록 2020-07-08 오후 2:27:30

    수정 2020-07-08 오후 2:27:3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겪은 가장 주요한 증상은 기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진자의 90% 이상이 경증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의료기관 입원격리한 경우가 62%로 5570명이며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36%로 3230명, 자택격리한 경우는 2%인 176명으로 집계됐다.

입원ㆍ입소 당시,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인 ‘발열, 기침, 객담,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 두통, 의식장애, 피로·권태, 구토·오심, 설사’ 중 1개 이상 증상이 있었던 비율은 입원치료자는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였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9.1%였다.

임상 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50대 이상),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 입원한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 94.1%가 입원 후 8일 이내 산소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3450명)의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 됐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이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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