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도레이첨단소재 이끌 첫 CEO는 전해상 사장

지난달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합병 결정
4월 1일 합병법인 출범 맞춰 임원인사 단행해
이영관 회장 경영전면서 물러나 한국도레이 대표로
책임경영·신사업 강화에 방점…CTO 신설도
  • 등록 2019-03-19 오후 2:11:02

    수정 2019-03-19 오후 2:11:02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신임 CEO.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도레이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하며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을 꾀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가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합병회사 출범에 맞춘 첫 인사인만큼, 책임경영 체제와 함께 양사 통합 시너지를 통한 신사업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4월 1일 출범하게 될 합병회사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합병 도레이첨단소재의 CEO를 맡게 됐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21일 자회사인 도레이케미칼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이후 사명은 그대로 도레이첨단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양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이루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가 보유한 우량한 사업자산과 인프라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당초 양사의 대표이사 회장이었던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 회장이 경영전면에서 물러나게 되는 것은 무려 20여년만의 일로, 조직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한국도레이 대표를 맡아 국내 도레이그룹 회사 전반의 발전에 전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사 면면에는 신사업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져있다. 당장 전 사장은 필름 및 IT소재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신사업인 수지케미칼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인물.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조직의 안정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판단과 강한 추진력으로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사업구조 개혁과 역량을 결집해 회사를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요소기술의 개발을 강화하고 연구역량 확충을 위해 전사 기술연구조직을 총괄하는 CTO를 신설하기도 했다. 임희석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배치됐다.

앞선 관계자는 “양사 통합의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본부 체제를 강화해 성과 창출에 따른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아울러 신사업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발탁과 전진 배치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리더 육성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합병회사 출범일과 같은 4월 1일부 발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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