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8∼22일 3박 5일 동안의 뉴욕방문 기간 동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양자회담을 추진한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만찬을 가진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것. 또 이탈리아를 비롯해 5∼6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방문 기간 중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이 별도 추진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방문 기간 중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또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도 갖는다. 이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한반도 리스크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