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NS홈쇼핑, 양재동에 최첨단 물류유통기지 조성

  • 등록 2016-04-28 오후 3:29:51

    수정 2016-04-28 오후 3:29: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림(136480)그룹은 NS홈쇼핑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최첨단 선진형 물류유통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082.8㎡를 4525억원에 매입하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해당부지에 수도권 2000만 소비자를 위한 최첨단 선진형 물류유통기지와 복합 유통센터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 컨벤션센터, 주거 및 숙박서비스 시설 등도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수도권과 접근성,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냉장·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시설상 유통업무설비인 해당 부지에는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물류유물기지와 연계한 복합유통센터도 설립할 전략이다.

특히 NS홈쇼핑은 이미 자회사 하림식품이 전라북도 익산지역에 대규모 식품가공공장 단지를 조성 중으로 이번 부지 매입과 집배송센터 구축으로 ‘생산-물류-판매’의 식품 사슬을 완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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