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에 합의하면서 일본측과의 후속 논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핑에서 “한·일 정상회담 시 그간 양국이 진행해온 국장급 협의를 중심으로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양국 간 협의를 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일 정부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1차 협의를 가진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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