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사기관인 쇼퍼트랙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과 12월중 소매업체들을 찾은 방문객수(Customer traffic)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 쇼핑객들이 소매업체에서 지출한 금액은 265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로는 2.7%에 그쳤다. 이는 당초 쇼퍼트랙이 예상했던 2.4% 증가보다는 높아진 수치였지만, 지난 2009년에 1.2% 감소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었다. 지난 2009년 이후 홀리데이 시즌 평균 매출은 3.0%였다.
빌 마틴 쇼퍼트랙 공동 창업주는 “핵심은 소매업체들이 얼마나 좋은 마진을 남겼는가 하는 점”이라며 “업체들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며 판촉활동을 벌였는데도 매출이 크게 늘어나지 못한 만큼 마진은 아주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