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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2022년 베트남 국가주석님의 국빈 방한,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님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어 3년 연속 정상급 상호 방문이 성사된 건 오늘날 양국 간 특별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례 다양한 눈부신 협력성과를 달성하며 서로에게 가장 믿음직한 상생의 협력 파트너로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양국은 한 세대 만에 상호 3대 교역국으로 발돋음 했으며 베트남은 한국에게 3대 투자 대상국이자 최대 개발 협력국”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9000여개의 우리 기업들은 제조업에서 전기, 전자, 금융, 건설,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상호 우회적인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베트남을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대 구상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로 칭했다. 그는 “오늘 양국이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유익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며 “베트남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인 한국과 포괄적 전략 다자관계 격상 이후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각 부처와 지방은 이를 강력히 지지해 왔다”며 △무역 투자 △관광 △인적 교류 △과학기술 협력 △노동 협력 △지방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을 새로운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관련해 베트남 일관된 입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 협력을 지지한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합의된 공동행동계획의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양국 관계가 세계 인류의 모범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중점 과제와 중장기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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