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강인선(60)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강 차관은 조선일보 출신으로 이라크 전쟁 종군기자 등으로 활동했고, 이후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변인과 해외홍보비서관을 역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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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서울에서 출생한 강 차관은 서울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 외교학 및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뒤 30여년 간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워싱턴지국장, 논설위원, 외교안보 및 국제담당 에디터 등을 지내며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쌓았다.
특히 워싱턴 특파원 재임 시 이라크 전쟁 종군기자로 활동했고 당시 경험을 다룬 저서 ‘사막의 전쟁터에도 꽃은 핀다’를 펴냈다. 그 외에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와 ‘하버드 스타일’ 등의 책을 썼다.
한미동맹 증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주한 미국대사관이 수여하는 ‘돈 오버도퍼 기자상’도 받았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으로 발탁된 이후 대통령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을 역임했다.
△1964년 서울 출생 △서울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대학원 외교학 및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조선일보 기자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논설위원·국제부장·워싱턴지국장·외교안보 및 국제담당 에디터 △윤석열 당선인 외신 대변인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