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 9일 서울서 만나…대북·경제 이슈 협의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 조치
첫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반도체·바이오 논의
한미·한일 안보실장 양자 회담도 진행
  • 등록 2023-12-06 오후 5:36:32

    수정 2023-12-06 오후 5:36: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안보실장들은 오는 9일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해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일 안보실장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 6월 15일 일본 도쿄 회동 이후 6개월 만으로, 이들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와 경제 안보 이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안보 협력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정상들은 3국 안보실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최소 연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미 안보실장은 서울에서 첫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국의 반도체·배터리·청정에너지·양자·바이오·인공지능(AI)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3국 안보실장들은 회의 전날인 8일에는 한미·한일 안보실장 간 양자 회담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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