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韓·美 특허심사 협력 및 해외 기업지원 역량 키워"

미국 방문 성과 밝혀…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해결
  • 등록 2023-05-09 오후 3:18:17

    수정 2023-05-09 오후 3:18:17

이인실 특허청장이 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맞춰 동행한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간 특허심사 협력 및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확대 등 해외에서의 우리 기업 지원 역량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맞춰 동행한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지원을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특허청은 현지에서 미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상담플라자를 열고, 미국의 지식재산권 제도, 특허거래·가치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했다. 또 특허청 산하기관과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도와 향후 우리기업들이 미국 특허변호사들로부터 현지 지식재산권 제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특허청은 이번 방문의 후속 조치로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선진 5개 특허청(IP5) 회의 시 한국과 미국 특허청장 회의를 개최해 특허심사협력 등 양해각서(MOU)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지원도 확대하고,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의 기능 강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이 되는 올해 이뤄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굳건해진 양국의 협력관계가 지식재산 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허청도 한·미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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