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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조합의 2022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은 보증상품과 공제상품 실적 호조에 힘입어 421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줄어든 83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수수료 수익 증가, 근로자재해공제 가입실적 증가 등으로 영업수익이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여타 연기금, 공제회들과 같이 자금운용 관련 실적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다”면서 “올해에는 실적을 정상화하여 더 많은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님과 최대한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문조합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 대한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당기순이익의 71.8%에 달하는 600억원의 현금배당을 하게 됐다”면서 “전문조합은 지난 20일부터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3천억원의 특별융자도 실시하는 등 조합원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