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예정 1호선전철 연천 구간 역 명칭 공모

초성리역·전곡역·대광리역·신탄리역 대상
  • 등록 2022-08-03 오후 4:14:01

    수정 2022-08-03 오후 4:14:01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1호선 연천 구간 개통을 앞두고 전철역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경기 연천군은 8일부터 21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성리역과 전곡역 등 전철역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원선 연천 연장 구간.(그래픽=연합뉴스)
아울러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에 대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내년 4월께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연천 구간의 운행에 발맞춰 전철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민들은 군청 홈페이지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하는 역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명칭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명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 역 소재지의 역사·문화·향토적 특성 등을 잘 반영해야 한다. 반면 단체 및 건물, 일반기업체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한다.

다만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은 철도 관계 기관 검토에 따라 미개정 될 수 있다.

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연천군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에 건의 후 국토교통부 적정성 및 의견 검토를 통해 역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연천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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