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혼전임신 첫 결혼…친정 母가 아이 키워" 이웃 증언

  • 등록 2022-04-08 오후 6:10:32

    수정 2022-04-08 오후 6:10:3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지명수배된 2019년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31)씨에게 첫 결혼에서 낳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뉴스1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에서 이씨가 부모와 함께 출연했던 아파트를 찾았다.

해당 동네의 주민 A씨는 이씨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집을 나가서 따로 생활했다”며 “처음에 결혼을 했는데 이씨가 임신한 상태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은해(왼쪽)씨와 사망한 남편 윤모씨.(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어 “들은 바로는 처음에 결혼한 남자와 이혼하고 그때 낳은 아이를 지금 (이씨) 엄마가 키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씨는 중학생 때부터 밖에 나가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고 아예 안 들어오기도 했는데, 자식과 왕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검 형사2부는 최근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를 지명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6월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윤씨 명의로 가입된 사망보험금 8억원을 받기 위해 조씨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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