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평균 8대 1을 웃돌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29일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이 평균 경쟁률 8.3대 1로 마감됐다고 29일 밝혔다. 5041가구를 공급하는데 4만185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구는 성남 신촌지구였다. A2블록에서 258가구를 공급하는데 4929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19.1대 1까지 올랐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 경쟁률은 평균 18.4대 1이었다. 전용면적 84㎡형(A1 29.1대 1·A3 44.9대 1)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LH는 다음 달 1~8일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신청을 받는다. 1일엔 해당 지역 거주자 중 무주택 기간이 3년 이상이고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이 600만원 이상인 사람에게 청약 신청을 받는다. 2일엔 나머지 해당 지역 거주자가, 3~5일엔 경기도 및 기타 지역(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일반공급 2순위 신청은 8일 접수한다.
공공택지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경쟁률은 평균 2.3대 1이었다. 해당 지역 거주자만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중소 신혼희망타운(성남 복정2ㆍ부천 원종ㆍ군포 대야미ㆍ성남 낙생) 가운데는 성남 낙생 전용 59㎡ 테라스형(13.9대 1)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성남복정2 전용 56㎡ 테라스형(6.1대1) 부천 원종 전용 55㎡형(4.0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원 당수·의왕 월암 신혼희망타운은 1~5일 경기도 및 기타 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진행한다.
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25일 발표한다.
|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출처=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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