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36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1203명, 교직원 233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누적 관리하고 확진자의 개인정보는 보호하되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및 언론에 안내하고 있다.
학교급별 확진자 발생 현황은 초 562명, 중 339명, 고 409명으로 주로 초·중·고교에서 발생했다. 이는 초·중·고교의 학생 수와 교직원 수가 유·특수·각종 학교급보다 많아 그에 따른 확진자 발생 비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학생 100명, 교직원 16명), 송파구(학생 85명, 교직원 16명), 노원구(학생 84명, 교직원 8명)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사례별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2명,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 30명, 성북구FA 체육시설 관련 29명, 강남○○영어학원 관련 19명, 해외 입국 관련 17명,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13명, 서울 음악교습 관련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청 행정 전체를 과감히 재구조화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해 학교가 방역과 학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한 해 학교 현장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보다 많은 수고와 노력으로 학교를 지켜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과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