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 67명…등교 중단 365개교

학생·교직원 확진 전일 대비 1명씩 늘어
광주에서만 등교수업 중단 학교 360개교
  • 등록 2020-07-15 오후 2:25:15

    수정 2020-07-15 오후 2:25:1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이 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5개교다.

14일 오전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가 나와 등교 중지한 서울 중구 한양중학교 앞이 조용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기준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5개교다. 이는 지난 14일 집계치(366개교) 대비 1곳 감소한 수치다.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에서만 360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대전 서구 2곳, 서울 1곳, 경기 성남 1곳, 경기 수원 1곳 등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4명이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초등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일 대비 1명 늘었다. 교직원도 지난 14일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일 대비 1명 늘어난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2018명으로 이 중 252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8920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28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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