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에이프로젠에 투입된 컨설턴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cGMP 컨설팅 회사인 미국의 밸리던트(Validant) 소속이다. 이들은 제넨텍(Genentech) 공장 등 항체 의약품을 생산하는 미국 cGMP 시설에서 2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이 회사는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을 인천 송도에 위치한 바이넥스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시설을 통해 일본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이 제품의 미국 품목허가를 자사의 오송 공장을 통해 받겠다는 것이 후속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회사의 전략이다.
이어 “cGMP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FDA의 특성상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은 임상시험 성공에 버금갈 만큼 어려운 단계”라며 “이를 고려하면 시설인증 이후에는 회사의 차세대 수익원으로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중항체 신약들에 대해서도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