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4.40포인트) 오른 1964.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약세였으나 반등하더니 오전 한때 1971.12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1960선대 중반에서 마무리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독일, 중국에 이어 미국도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으나 주식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며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1억원과 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 등이 1524억원을 사들이면서 1094억원을 판 금융투자, 99억원을 판 투신 등을 압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통신업(1.52%) 건설업(1.06%) 의약품(0.97%) 비금속광물(0.95%) 운수창고(0.84%) 순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섬유의복은 0.86%나 떨어졌고 기계 운수장비 철강및금속은 0.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11% 올랐다.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은 1%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SK이노베이션(096770)도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는 티웨이홀딩스(004870) 인스코비(006490)는 상한가를 쳤다. 정부의 소재 국산화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효성첨단소재(298050)는 2.36%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222만주, 거래대금은 3조74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56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