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일 연속 상승…눈치보기에 강보합

연기금 지수 떠받쳐...의료정밀 대부분 업종↑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
  • 등록 2019-08-21 오후 3:59:16

    수정 2019-08-21 오후 3:59:2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는 2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이 유독 많은 물량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4.40포인트) 오른 1964.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약세였으나 반등하더니 오전 한때 1971.12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1960선대 중반에서 마무리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독일, 중국에 이어 미국도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으나 주식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며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1억원과 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 등이 1524억원을 사들이면서 1094억원을 판 금융투자, 99억원을 판 투신 등을 압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6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69억원 순매도해 총 405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통신업(1.52%) 건설업(1.06%) 의약품(0.97%) 비금속광물(0.95%) 운수창고(0.84%) 순으로 뒤를 따랐다. 반면 섬유의복은 0.86%나 떨어졌고 기계 운수장비 철강및금속은 0.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11% 올랐다.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은 1%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SK이노베이션(096770)도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삼성SDI(006400)는 1.77%나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는 나란히 0.79% 떨어졌다.

개별 종목 중에는 티웨이홀딩스(004870) 인스코비(006490)는 상한가를 쳤다. 정부의 소재 국산화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효성첨단소재(298050)는 2.36%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222만주, 거래대금은 3조74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56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